'연비 높으면 우승'.. 슈퍼레이스, 3년만에 에코랠리 개최

송혜남 기자 2022. 8.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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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연비로 우승자를 가리는 에코랠리가 3년 만에 부활한다.

특이한 점은 기존 대회와 더불어 에코랠리를 개최한다는 점이다.

에코랠리는 서킷을 달리는 기존 자동차 경주와 달리 지정된 도로에서 정해진 시간·거리·속도에 따라 달려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한 후 연비 향상률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에코랠리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실제 프로 선수처럼 수상 포디엄에 올라가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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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에서 속도가 아닌 연비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강원국제모터페스타에서 진행한 에코랠리에 출전한 가족들. /사진=슈퍼레이스
속도가 아닌 연비로 우승자를 가리는 에코랠리가 3년 만에 부활한다.

슈퍼레이스 측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오는 21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특이한 점은 기존 대회와 더불어 에코랠리를 개최한다는 점이다. 에코랠리는 일반인도 참가 신청을 해서 출전할 수 있다. 빠른 팀이 아닌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하는 팀이 우승하는 독특한 레이스다.

에코랠리는 서킷을 달리는 기존 자동차 경주와 달리 지정된 도로에서 정해진 시간·거리·속도에 따라 달려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한 후 연비 향상률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자동차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강원 양구군 자연생태공원과 을지전망대, 양양군 미천 계곡 등 강원도 주요 관광 명소를 필수 방문 거점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에코랠리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실제 프로 선수처럼 수상 포디엄에 올라가 상을 받는다. 에코랠리는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은 2022 강원국제모터페스타 연비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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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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