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복 입은 영웅 존경".. 보훈처 '부' 승격 검토

김미경 입력 2022. 8.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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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나라의 국민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정성껏 예우해왔다"며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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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마친 후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제복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박 처장은 "보훈대상자에 대한 보상·예우 중심의 전통적 보훈의 역할을 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제복근무자 및 청년의무복무자, 미래세대 등 일반국민에게 다가서는 정책을 펼쳐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 확립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보훈의 역사를 널리 알려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며 △참전국과의 연대를 확고히 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 △ 청년 의무복무자 및 조기전역군인의 사회복귀 적극 지원 등 4대 핵심과제와 11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이 강조했던 대로 '제복'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일상 속 보훈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익광고 제작, 감사 페스티벌 등 범국민적 캠페인을 실시하고, 보훈을 접목한 공연 및 스포츠 행사, 국립묘지 내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특히 내년에는 한미동맹 70주년도 겸하는 만큼 외교부, 국방부 등과 합동으로 범국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교육을 활성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 소방관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 국가 유공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것, 참전국과 연대, 보훈외교를 강화할 것, 청년의무복무자, 제대군인 등이 합당한 대우를 받게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보훈처는 보훈부 승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이인선 의원이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를 마련해 조금이라도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훈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나라의 국민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정성껏 예우해왔다"며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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