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트리트] 비탈릭 부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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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이다.
부테린의 이더리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블록체인 산업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테린은 사토시의 블록체인 1.0에 이어 2.0을 연 IT 혁명가이다.
블록체인계의 '살아있는 신' 부테린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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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태생인 그는 20세 때 신기술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월드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IT 소프트웨어 수상자가 됐다. 부테린의 이더리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블록체인 산업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테린은 사토시의 블록체인 1.0에 이어 2.0을 연 IT 혁명가이다. 자신은 프로그래머이자 작가라는 직함을 선호한다. 4조원어치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록체인계의 '살아있는 신' 부테린이 한국을 찾았다.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KBW2022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과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이다. 부테린의 육성을 듣기 위해 매년 7000여명의 입장객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가상화폐 시대의 도래인가. 부테린은 8일 기조연설을 통해 "가상화폐 결제의 일상화가 앞당겨질 것"이며 "향후 2년에서 3년 내로 결제수단으로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띄웠다. 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 130명도 연사로 참가한다고 하니 지금 서울은 4차산업의 혁명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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