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조4000억 투입했지만, 강남은 또 물바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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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시홍수연구팀 팀장은 이번 강남 침수 원인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강남 일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강남 지형이 항아리처럼 오목한 모양이라는 점이 지적된다.
김 팀장은 "도시 방재 시설은 설계 강우량을 30년~50년 빈도로 설정하는데 이번 강우량은 155년 빈도에 해당하는 확률강우량이다"며 "대응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비가 온 것이 침수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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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박혜성 기자 이슬 인턴기자 = "도시 방재 시설은 설계 강우량을 30~50년 빈도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강우량은 155년 빈도에 해당하는 확률강우량이다. 대응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양을 초과하는 많은 양의 비가 온 것이 침수의 제일 큰 원인"
김학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시홍수연구팀 팀장은 이번 강남 침수 원인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강남 일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강남 지형이 항아리처럼 오목한 모양이라는 점이 지적된다. 김 팀장은 "강남은 지역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서초와 역삼보다 지면이 10m 정도 아래에 있는 저지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류에서 급격하게 불어난 홍수가 강남 저지대로 신속하게 집중됨으로 인해 물 피해가 많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매 여름 반복되는 강남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예산 총1조4000억원을 투입해 하수관 용량 확대 등의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집중 호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김 팀장은 "도시 방재 시설은 설계 강우량을 30년~50년 빈도로 설정하는데 이번 강우량은 155년 빈도에 해당하는 확률강우량이다"며 "대응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비가 온 것이 침수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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