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2연전이 다가온다..가을야구 티켓은 어디로

홍석준 2022. 8. 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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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치열하게 벌어지는 순위 싸움에 다가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2연전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정규리그의 ⅔를 진행한 프로야구.

이제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는 총력전만 남았습니다.

100경기를 치른 SSG가 2위 LG에 8경기 차로 앞선 막강 1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SSG는 2016년 두산이 세운 시즌 최다 93승 기록 경신에도 도전합니다.

0.691로 7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 중인 SSG는 현재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잔여 44경기에서 30승을 추가해 97승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얼마나 더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느냐를 두고 뛰는 SSG를 제외하면 피말리는 순위 경쟁에 직면해야 합니다.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LG와 키움. LG가 지난 주말 키움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2위를 탈환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3위는 천지차이. 두 팀 모두 2위가 간절합니다.

가을야구 막차 싸움도 마찬가지.

4위와 5위가 4경기차 5위와 6위가 4경기 반차인데 흐름만 탄다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순위입니다.

특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금자탑을 쌓은 두산이 가을이 가까워올수록 힘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순철 /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번 주 마지막 3연전에서) 5·6위 싸움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아요. 그런데 4·5위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될 것 같고요. (두산은) 새로 온 브랜든 선수와 이영하 선수가 키를 잡고 있는 것 같아요. 투수 쪽에서는…."

오는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운명의 2연전' 기간 무더위 속 잦은 이동이 선수들 체력에 항상 영향을 줘왔던 만큼 리그 판도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SSG #LG #키움 #두산 #2연전시작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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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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