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2022] 코인시장 침체?.."블록체인은 다르다"

한영준 2022. 8. 9.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게임시장은 굳건하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토큰들도 타격을 적게 받은 편이다." 존 린든 미티컬게임즈 대표(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밝힌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게임시장과의 관계이다.

미티컬게임즈가 개발한 블랑코스 블록파티에 대해서도 존 린든은 "우리는 게임을 출시하며 블록체인과 웹3.0 등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았다"라며 "게임에서는 새로운 기술보다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린든 미티컬게임즈 대표
존 린든 미티컬게임즈 대표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게임시장은 굳건하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토큰들도 타격을 적게 받은 편이다."
존 린든 미티컬게임즈 대표(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밝힌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게임시장과의 관계이다.

그는 "게임 유저들은 꾸준히 우리 게임을 이용하고 토큰을 활용한다"라며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경제 패턴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존 린든은 블리자드 등 게임업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때 애로사항은 없었을까.

그는 "전 세계에 40억명의 게이머가 있다고 생각하면 멤버들끼리 농담으로 '매일 같이 비밀번호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라며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유저들을 위해 보수적으로, 천천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미티컬게임즈가 개발한 블랑코스 블록파티에 대해서도 존 린든은 "우리는 게임을 출시하며 블록체인과 웹3.0 등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았다"라며 "게임에서는 새로운 기술보다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미티컬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보수적으로 접목시켰다고 말했지만 이전의 게임과는 본질적인 차이를 분명히 했다.

존 린든은 "게임은 가상현실에서 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게임 유저는 게임을 통해 수익과 자본을 창출한다. 게이머의 성취가 자산(Asset)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딸은 음악 앱의 플레이리스트를 내가 시디(CD)를 생각하듯이 대한다"라며 "미래의 게임 시장도 이러한 마인드 세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 트렌드에 관련해서 존 린든은 "통화는 세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라며 "여기에 희소성을 부여하면 자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고, 가치 있는 캐릭터가 많아지면 수요와 공급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 그는 "유저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설정했을 때 유저들은 게임을 33% 더 이용하고, 3배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라며 "베네핏을 공유하면 게임에서 더 다양한 것을 교류할 수 있고, 더 다양한 아티스트와 브랜드(버버리 등), 더 다양한 플레이어(인플루어언서, E스포츠 선수)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