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7월 세계 선박 발주량 55% 수주

권준호 2022. 8.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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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가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클락슨리서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 빅3 수주량은 116만CGT(총화물톤수, 19척)로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70척)의 55%를 차지했다.

수주 호조로 조선 빅3 수주잔고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850만CGT(618척)보다 26% 증가한 3586만CGT(717척)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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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조선 빅3가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클락슨리서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 빅3 수주량은 116만CGT(총화물톤수, 19척)로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70척)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1위이며 중국은 같은 기간 62만CGT(35척, 30%)를 수주했다.

1~7월 누적으로도 한국은 1113만CGT(204척, 47%)를 수주, 1007만 CGT(383척, 42%)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 이 기간 동안 발주된 14만m³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103척으로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대다. 다만 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주 호조로 조선 빅3 수주잔고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850만CGT(618척)보다 26% 증가한 3586만CGT(717척)로 나타났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57p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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