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 지도체제 구축..당 리더십 조기 안정"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 오후 전국위 의결로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정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당이 매우 어려운 이때 비대위원장 중책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심이 컸지만, 나라와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저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의 첫째 임무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조속히 하나된 단합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는 일"이라면서 "즉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해 정부를 견인하고, 정부가 설익거나 소통이 부족한 정책을 제시하지 않도록 조율하고 견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우리 당에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제거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마침 당 혁신위원회가 활동 중이기 때문에 좋은 혁신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 (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660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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