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2분기 매출 390억 '역대 분기 최대'..전년比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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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광고 계열사 나스미디어가 올 2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나스미디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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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광고 매출 성장 등이 호실적 견인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광고 계열사 나스미디어가 올 2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나스미디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으로, 모바일 플랫폼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해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43% 상승한 모바일 플랫폼 매출은 올 2분기에는 59% 성장하는 등 지난 4개 분기 평균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매출은 나스미디어 별도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나스미디어 측은 "리워드 광고, 판매당 광고(CPS) 등 KT 융합기술원과 협업 중인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광고 낙찰률을 높이는 등 광고 효율 및 트래픽을 최적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임, 쇼핑몰, 가전 등 기존 대형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광고 집행의 성장과 수익성 높은 광고주의 취급고 증가 또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말 선보인 디지털 옥외광고(DOOH) '엔스퀘어'(N.Square) 매출이 전분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디지털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향후 나스미디어는 KT 융합기술원과의 협력을 토대로 광고 플랫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나스미디어는 지난 4월 KT 융합기술원과 광고 플랫폼 분야 AI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전략사업본부장(상무)은 "올 하반기에는 퍼포먼스형 광고 영역의 추가적인 고객사 발굴은 물론, 기존 광고 구매 플랫폼(DSP) 사업 신규 상품 론칭과 KT그룹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관리 플랫폼(DMP)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의 광고효과로 광고주 만족도를 극대화해 작년 대비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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