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주급 도둑', 떠나기로 합의..이적할 팀 찾는다

박지원 기자 2022. 8. 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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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움티티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에 동의했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빅토르 나바로는 9일(한국시간) "움티티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에 동의했다. 움티티와 바르셀로나의 챕터는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지난해만 해도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눈물의 담판을 벌였던 움티티였으나, 이번엔 이적에 적극적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와 계약 해지하며 이적료 없이 내보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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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무엘 움티티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에 동의했다. 이적할 팀을 찾아야 한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빅토르 나바로는 9일(한국시간) "움티티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에 동의했다. 움티티와 바르셀로나의 챕터는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금요일 리그 시작 전까지 이적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와 이적할 클럽 간에 연봉 지불 방식을 합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2016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반에는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탄탄한 피지컬과 왼발 빌드업 능력이 인상 깊었다.

만족한 바르셀로나는 2018년 여름 움티티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알려진 주급은 25만 유로(약 3억 3,370만 원)였다. 이는 '대형 사고'였다. 움티티는 그 이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018-19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스페인 라리가에서 15경기도 뛰질 못했다. 경기력은 암담한 수준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2021-22시즌은 더욱 처참했다. 각종 대회에서 벤치만 달구다가 라리가 1경기 뛴 것이 시즌 전체 기록이다. 도중엔 발가락 골절도 있었다. 그나마 영입생 등록에 기여한 것이 최고 업적이다. 당초 계약 기간인 2023년까지의 연봉을 10% 삭감 후 2026년까지 분할 지급받는데 동의했다.

시즌 후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지로나, 스타드 렌, 올림피아코스 등이 거론됐다. 렌의 경우엔 메디컬 테스트까지 봤었으나, 구단 요구치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최종 탈락했다.

지난해만 해도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눈물의 담판을 벌였던 움티티였으나, 이번엔 이적에 적극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내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팀을 알아봐 줄 예정이다. 이적, 임대 모두 환영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와 계약 해지하며 이적료 없이 내보낼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주급 보조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편, 움티티는 자신의 등번호였던 23번을 쥘 쿤데에게 내줬고, 어떠한 번호도 부여받지 못했다. 더불어 프리시즌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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