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5만 명 육박..위중증 90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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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만 명에 육박하며 지난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300명대로 급증해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이한나 기자, 신규 확진이 15만 명에 육박했다고요?
[기자]
오늘(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9,897명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4월 13일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64명으로, 지난 5월 11일 이후 90일 만에 최다이고요.
사망자도 하루새 40명이 증가했습니다.
한 번 걸렸다가 또 걸리는 재감염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넷째 주 기준으로 주간 재감염자는 2만 9천여 명으로 주간 확진자 가운데 5%가 넘었습니다.
[앵커]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언제, 얼마나 될 걸로 보이나요?
[기자]
당국은 당초 이번 유행의 정점을 8월 중순에서 말까지 28만 명으로 예측했다가 지난주 8월 중 20만 명 수준으로 예측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부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을 크게 늘릴 계획인데요.
94만 2,000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80만 명분, MSD의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인데, 이에 따라 먹는 치료제 총 구매계약 물량은 200만 4,000명분이 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만에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모두 '중간'이었는데, 이중 비수도권만 위험도를 상향한 겁니다.
이는 중증 환자 대비 의료역량이 부족하고 병상 부담이 큰 비수도권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방대본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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