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오후들어 폭우..시간당 50mm 넘어

정재훈 2022. 8.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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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들어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면서 퇴근길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넘어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유입된 전선이 동서로 길게 늘어져 서서히 남하하다가 밤이 되면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며 경기북부와 서울, 강원 영서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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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양주 등 곳곳서 도로통제·축대붕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후들어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면서 퇴근길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넘어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다.

9일 오후 경기북부 일대에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 둔치 산책로가 물에 잠겼다. 오른쪽은 평상시 중랑천 모습.(사진=정재훈기자)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유입된 전선이 동서로 길게 늘어져 서서히 남하하다가 밤이 되면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며 경기북부와 서울, 강원 영서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틀째 퍼부은 비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도로와 주택 침수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이날 정오 무렵 파주 월롱면에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통행을 통제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께 남양주 진접읍에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오전 9시께 양주시 덕계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졌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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