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 수출선, 목적지 도착했지만 하역 거부당해

오수영 기자 2022. 8.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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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혀버렸던 흑해에서 드디어 곡물 수출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했지만 목적지 레바논에서 옥수수 인도를 거부당해 다른 매수자를 찾아야 하는 난관에 처했습니다.

주 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8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라조니호가 레바논 매수자에게 하역을 거부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송이 5개월 넘게 늦어졌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라조니호는 옥수수 2만 6527t을 싣고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출발했고 그제(7일) 레바논 트리폴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주 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구체적 이유는 언급하지 않은 채 도착이 미뤄졌다고만 밝힌 바 있습니다.

하역 거부에 일단 뱃길을 돌린 라조니호는 옥수수를 넘길 다른 국가나 항구를 찾는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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