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타깃' 제2의 홀란드 세슈코, 라이프치히 5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벤자민 세슈코(19)가 맨유가 아닌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
라이프히치는 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최고 재능 세슈코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3년 여름부터 2028년 여름까지 우리팀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2022-23시즌에는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1년 더 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슈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출신 장신 공격수다. 신장이 194㎝에 달한다.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신체조건이 더욱 발달될 수 있다. 프로 데뷔 후 잘츠부르크 소속으로만 뛰었으며, 슬로베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 출전했다.
세슈코는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직속 후배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시절에 등번호 30번을 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홀란드가 잘츠부르크를 떠나자마자 세슈코가 30번을 이어받아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22-23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벌써 개막했다. 세슈코는 새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OFB컵(오스트리아컵) 1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와 1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에 힘을 실었다.
세슈코는 최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은 신예 공격수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에딘손 카바니와 작별했으며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진을 맡고 있다. 그중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남아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친정팀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티모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기 직전이다.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등이 있지만 이들 모두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이처럼 빅클럽들이 눈독 들인 세슈코는 잉글랜드가 아닌 독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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