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거짓말이었나.."토트넘-비야레알 협상, 진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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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 딜은 알려진 것보다 더욱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소식이 있냐고? 잘 모르겠다.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값싸게 영입할 때까지 끌고 갈 생각이다"라며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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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지오바니 로 셀소 딜은 알려진 것보다 더욱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로 셀소는 토트넘 훗스퍼의 방출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다. 로 셀소 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등이 로 셀소와 함께 방출 명단에 들었다. 로 셀소는 그 중에서도 빠르게 처분할 수 있는 선수로 여겨졌다. 바로 비야레알 때문이다.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비야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로 셀소를 다시 데려가기 위함이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도중 비야레알에 합류한 뒤 비야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올라가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때문에 협상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새로운 협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비야레알은 지금도 로 셀소를 영입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 토트넘과의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고, 점점 합의에 가까워지는 중이다”라며 비야레알이 로 셀소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은 알려진 바와는 달랐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소식이 있냐고? 잘 모르겠다.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값싸게 영입할 때까지 끌고 갈 생각이다”라며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웬햄은 “정말 답답하다. 나라면 로 셀소를 비야레알이 아니라 다른 팀에 팔 것이다. 비야레알에게 자신들이 UCL 4강에 진출해 놓고 돈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해서다. 비야레알은 정말 지루하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비야레알은 토트넘이 로 셀소를 팔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 셀소가 남더라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방출 명단에 든 선수들이 기간 내에 팀을 떠나지 않더라도 토트넘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라며 로 셀소가 이미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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