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2건' 국제표준화 이끌어낸 이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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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분야 기술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김형준 소장은 "디지털 기술의 표준을 한국이 주도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이 국제 표준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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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분야 기술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표준화는 기술의 기준이 되는 척도로, 한 번 만들어지면 후발 주자는 표준을 뒤따라야 한다. 기술강국이 주도하던 표준화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우리 연구진이 이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ITU는 국제연합(UN)의 전기·전파·통신 분야 표준화 전문기구다.
앞서 지난 3월 ITU 산하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 의장으로 김형준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이 임명된 바 있다. 김 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제표준 2건 제정과 국제표준 8건에 대한 신규 제안을 승인했다.
제정된 국제표준 한 가지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만들 때 활용하는 디지털트윈 시스템 요구사항이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세계와 동일한 디지털 공간으로, 연구진은 도시 설계 전 디지털 공간에서 모의시험을 할 때 요구하는 시스템 기준을 만들었다. 또 스마트 축산 모델의 정의도 만들어 국제표준으로 제정했다.
또 ETRI가 이번에 신규 제안한 8개 분야 국제표준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디지털트윈 연합 △스마트온실 서비스 △지능형 에너지 관제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 관제 및 모니터링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다.
김형준 소장은 "디지털 기술의 표준을 한국이 주도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이 국제 표준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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