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헌신한 경찰·소방관 국립묘지 안장범위 적극 검토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 보훈처장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대변인은 경찰관과 소방관 대상 국립묘지 안장 확대 범위에 대해 "전몰, 전상 군인의 경우 자동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만, 같은 '제복'이지만 소방 경찰인 경우 전상을 입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립묘지 안장이 안 된다"며 "일반 군인은 장기제대 군인은 국립묘지 안장자격을 가지는 데 비해 경찰, 소방관들은 그런 자격이 아직 안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윤희·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 보훈처장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가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교육을 활성화해 달라”며 “국가 유공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참전국과의 연대를 통한 보훈 외교를 강화하라”며 “청년 의무 복무자와 제대 군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대변인은 경찰관과 소방관 대상 국립묘지 안장 확대 범위에 대해 “전몰, 전상 군인의 경우 자동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만, 같은 ‘제복’이지만 소방 경찰인 경우 전상을 입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립묘지 안장이 안 된다”며 “일반 군인은 장기제대 군인은 국립묘지 안장자격을 가지는 데 비해 경찰, 소방관들은 그런 자격이 아직 안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대통령님의 말씀은 ‘제복에 대한 존중’이라는 차원에서 안장 여력을 확대해서라도 장기적으로는 경찰 소방에 계신 분들도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안장능력이 10만기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군인, 독립운동가분들을 다 합치면 37만명이라서 이번 정부 내에서 20만기를 확대하더라도 7만기가 모자란다”며 “대통령님 지시사항인 ‘제복에 대한 존중’에 맞추려면 안장 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참전국 연대를 통한 보훈외교에 대해서는 “내년이 한미동맹 70주년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는 해다. 범정부적으로 정전 70주년 행사를 준비하라고 강조하셨다”며 “워싱턴 ‘추모의 벽’과 같은 구체적인 것은 확정이 안 됐지만, 범정부적 차원에서 여러 기획을 하고 있다고 보고드렸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토끼탈 쓴 모습에 SNS 들썩
- ‘살인죄’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동영상도 찍었는데…불법촬영 불기소, 왜
- 40대男, 안산 한복판서 ‘나체 소동’…신고받고 경찰 출동
- 해수욕장에 3m 괴생명체가...피서객 수십명 다쳐
- 서초동 현자·신림동 펠프스·강남역 슈퍼맨…'100년만 물폭탄' 진풍경
- 폭우로 쑥대밭 된 강남…외제차 800대·수십억 아파트 줄줄이 침수
- “로또 1등 감사” 가짜 후기에 6만명 속아 600억 뜯겼다
- “삼성 작정하고 만들었다” 새로운 ‘폴더블폰’ 이렇게 생겼다
- 폭우에 배달비 25,000원까지 폭등…"오히려 고맙다"
- ‘메리 퀴어’ 홍석천, “커밍아웃 후 母 농약 먹고 죽자고…”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