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21세기 베이브 루스,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박성윤 기자, 이강유 기자 2022. 8.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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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4번째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릴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다시 10승에 도전했고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슴에도 패전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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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4번째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릴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9승에 멈춰선 지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제물로 삼으려 합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14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9승을 챙겼습니다. MVP에 선정됐던 지난해에도 9승(2패)에 그쳤는데, 올 시즌은 빠르게 10승 문턱에 닿았습니다. 10승 그 이상의 기록이 주목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두 자릿수 승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피안타 억제에 실패했습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호이자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를 만나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에인절스 타선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은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에서도 0-2로 졌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다시 10승에 도전했고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슴에도 패전을 안았습니다.

네 번째 도전 상대는 다시 오클랜드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던 투구 내용이 있기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투구보다는 타선 지원을 우선 받아야 승리를 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오타니 쇼헤이의 아홉수가 길어지고 있다.

오타니가 10승에 닿게 되면,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10승-10홈런 선수가 됩니다. 이미 오타니는 20개가 넘는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10승-20홈런은 전인미답의 경지입니다. 이미 미국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와 베이브 루스를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오타니는 이미 닿을 수 없는 경지에 올라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0승-20홈런 달성에 미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10일 오타니의 오클랜드전 투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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