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총 안타 2개' 오클랜드, "승리 위해 모든 걸 다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입력 2022. 8. 9. 17:46 수정 2022. 8. 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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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LAA전에서 8이닝 1자책을 기록한 콜 어빈.게티이미지.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이 무득점으로 패배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오클랜드와 LA 에인절스가 캘리포니아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맞붙었다.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4위와 5위가 격돌하자 많은 현지 팬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경기는 너무나도 조용하게 끝났다. 1회 초 루이스 렌히포(25, 에인절스)의 솔로포를 제외하고, 두 팀은 서로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클랜드의 타자진은 이날 역대급으로 저조한 경기력을 펼쳤다. 조나 브라이드(26)와 엘비스 앤드루스(33)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일부 현지 팬은 “축구 경기를 한 거냐”, “9회까지 안타 2개 나오는 게 말이 되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부 팬은 양 팀의 선발 투수를 모두 칭찬했다. 콜 어빈(28, 오클랜드)는 8이닝 5피안타 6삼진 1자책 0볼넷, 호세 수아레스(24, 에인절스)는 7이닝 2피안타 8삼진 0자책 2볼넷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마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글쎄, 어빈을 다시 설명하자면, 그는 밖에 나가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라며 “첫 이닝에서 한 번의 실책 이후 내려올 때까지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라고 어빈의 선전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가 공격적으로 그를 지지하지 못하고 승리를 위해 충분한 득점을 얻지 못한 것은 다시 한번 유감이다. 그러나 어빈을 비롯한 모든 선수는 오늘 밤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팀을 격려했다.

오클랜드는 오는 10일과 11일 에인절스와 다시 맞붙는다. 그들이 복수에 성공하고 3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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