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특보 날씨] 모레까지 중부 최대 300mm 폭우
김규리 2022. 8. 9. 17:44
[앵커]
이번에는 KBS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지금까지 비는 얼마나 온 건가요?
[리포트]
네,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은 450mm가 비가 쏟아졌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현재도 강하게 발달한 긴 비구름대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느려 인천은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비는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계속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새벽부터는 정체전선이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 충청지역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충청 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비가 강하게 집중되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호우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충청은 350mm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은 100에서 300mm가 예상됩니다.
더 이상의 큰 피해는 없어야 합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지하차도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비바람이 치는 곳도 많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또 많은 비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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