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우에 하룻밤 새 정전 38건..산업부·한전 비상대응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폭우 여파로 하룻밤 새 38건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015760)에 따르면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9일 오후 1시까지 총 38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해 1만2907호에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 지역 폭우 피해가 본격화한 밤 8시 반 이후엔 동시다발적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오후1시 현재 1만2907호 정전으로 불편..복구율 91.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도권 폭우 여파로 하룻밤 새 38건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목요일)까지 계속 비가 계속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긴급 구성하고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원 추진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8시 박일준 제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긴급 구성하고 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1차 회의를 열었다.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을 중심으로 산하 공공기관 한전,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에너지 시설 안전 및 복구 대응에 집중키로 했다.
이들은 폭우·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설비나 전기차 충전소, 주택, 도로조명 등 기타 전기설비 안전을 긴급 점검해 감전 등 추가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더 나아가 석유·가스설비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수소충전소 등 주요 에너지 시설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조치를 하기로 했다.
산업부 에너지 안전 대책반은 당분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실시간 안전상황 모니터링과 점검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전 역시 전남 나주 본사를 비롯해 서울·남서울·인천·충청·강원 등 8개 지역본부에 청색 비상을 발령하고 408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같은 날 중부지역 기상악화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정전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역 하수구에 ‘바퀴벌레 우르르’… 공포의 목격담, 사실일까?
- 운전하다 물이 차면 어떡하죠? 전기차는 더 위험한가요[궁즉답]
- 尹 "제가 사는 아파트도 침수될 정도니"...'일가족 참변' 신림동 찾아
- 이 비에 샤워를?…안산서 나체로 활보한 40대男
- “대통령님, 파이팅!” 외친 女기자에… 조국 “그 기자 ○○소속”
-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니다"...교육부, 재차 '국민대 존중'
- 엔비디아 충격, 칩4 동맹 우려…삼전·하닉 주가 ‘휘청’
- '야행성 장맛비' 퇴근길 서울·수도권 100㎜ '물폭탄' 주의
- 기록적인 폭우에 연예계도 '피해 속출'
- '우영우' 제작진, 박원순 모티브 논란에 "무관해…억측 자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