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믿었던 콘테, 런던 더비에선 3자리 변화?

김형중 입력 2022. 8.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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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전 대승으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세세뇽이 올 시즌 토트넘의 마수걸이 골을 장식하며 선전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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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전 대승으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제 2라운드 첼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 상대 자책골,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골로 손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번째 골은 다이어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 1개를 적립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금까지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전 선발 명단에는 새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활약했던 선수들로 11명을 꾸렸다. 경기 후 이에 대해 “기존 선수들을 더 믿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같은 훌륭한 성과를 낸 선수들이다. 특히 마지막 10경기는 정말 잘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첼시와의 런던 더비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강호다.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로 토트넘이 방문한다. 지난 시즌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 총 4번을 맞붙었는데 모두 패했다. 뿐만 아니라 첼시 원정 최근 6경기에서도 모두 패했다. 마지막 원정 승리는 2018년이고, 그 전 승리는 무려 2008년이다. 그만큼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약했던 토트넘이다.

콘테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설 전망이다.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9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세 자리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포함된 공격진은 불변이다.

첫번째 자리는 우측 윙백으로 에메르송 로얄 대신 맷 도허티를 쓰는 것이다. 에메르송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후반엔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45분은 불안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번갈아 가며 출전했지만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막판에는 에메르송이 주로 출전한 바 있다.

또 다른 자리는 왼쪽 윙백이다. 세세뇽이 올 시즌 토트넘의 마수걸이 골을 장식하며 선전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중원 자원으로 호드리고 벤탄쿠르 대신 이브 비수마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올 시즌 토트넘 허리는 올리버 스킵의 부상 아웃으로 피에르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 그리고 신입생 비수마의 주전 경쟁 구도다. 첫 경기에서는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가 출전했지만 첼시전에는 비수마가 첫 선발 출전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시절 첼시를 상대해 본 경험도 있다.

한편, 첼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은 14일 밤 12시 30분 열린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첼시와의 악연을 끊고 올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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