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에 씨제이제일제당 등 10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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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씨제이제일제당㈜ 등 100개사가 9일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으뜸기업 인증은 기업의 일자리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100개사씩 매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은 업종별로 제조업이 31개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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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아이피에스 4년 연속 선정..반도체 관련기업도 12곳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씨제이제일제당㈜ 등 100개사가 9일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으뜸기업 인증은 기업의 일자리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100개사씩 매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으뜸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국민·노사·지자체 등으로부터 추천·신청을 받아 국민추천 포함해 683개 후보기업 발굴했다. 이후 고용증감 분석, 현장실사·노사 의견수렴 및 외부평가위원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개사를 선정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은 업종별로 제조업이 31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업(24개사), 도소매업(16개사), 전문·과학기술업(15개사), 보건복지업(5개사) 등 순이다. 반도체 관련기업도 12곳이나 올랐는데 ㈜원익아이피에스가 4년 연속 선정된 것을 포함해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엘비세미콘㈜,㈜가온칩스 등이 선정됐다.
회사 규모별로 대기업 20개사, 중견기업 33개사, 중소기업 47개사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의 고용창출 규모는 총 9025명으로 기업당 고용증가율은 평균 18.2%(90.3명)이다. 같은 기간·규모(20인 이상) 평균 고용증가율(기업당 2.2%, 2.4명)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이직률은 1.9%,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7.9%로 나타났다.
씨제이제일제당㈜은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는 등 협력사 동반 성장에 특별히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인 ㈜클루커스는 약 3년에 걸쳐 직무급 중심 성과주의 임금체계를 확립하고, 상시 연봉협상을 통해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1% 연봉을 인상하면서 신규 채용도 크게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으뜸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또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2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신 으뜸기업의 노사 여러분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을 보내드린다"며 "정부도 기업 맞춤형 전담지원을 통해 산업현장의 원활한 인력 매칭을 적극 지원하고, 신산업 분야의 인력공급과 기업혁신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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