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어머니+텐 하흐' 참여..맨유, 개인 협상 돌입

신인섭 기자 2022. 8.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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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라비오와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와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협상하기 위해 직접 접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회담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라비오는 EPL행을 원하고, 유벤투스도 그를 판매하고 싶어 하므로 팀 간 협의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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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라비오와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와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협상하기 위해 직접 접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회담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2로 충격패 당했다.

미드필더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텐 하흐 감독은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선발 라인업에 내세웠다. 하지만 두 선수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브라이튼의 중원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빌드업에서도 브라이튼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패스 미스, 불안한 처리 등을 유발했다.

텐 하흐 감독이 프렌키 더 용 영입을 그토록 바란 이유가 한 경기로 증명됐다. 하지만 더 용 영입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더 용이 잔류를 원하면서 결국 협상은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차선책으로 떠오른 것이 라비오다. 라비오는 한때 유럽 최고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이 뚜렷했고, 볼 터치에서도 실수가 많아 수비에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또한 그의 어머니로 인해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프랑스가 패하자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도 말다툼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는 울며 겨자 먹기로 라비오를 영입할 계획이다. 약 두 달 가까이 더 용 영입에 목을 매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흘렀고, 이적을 원하는 자원 중 영입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는 "라비오는 EPL행을 원하고, 유벤투스도 그를 판매하고 싶어 하므로 팀 간 협의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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