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것' 때문에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어"[Geeks' Briefing]

김종우 2022. 8.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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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나, 이래서 스카트업으로 이직했다"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직 이유에 대해 '다양한 업무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37.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업무 역할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업무를 통한 경력 개발 가능성에 크게 매력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2위는 금전적 보상(28.6%), 3위는 업무 문화(12.7%)였다.

또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응답자 중 55.6%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금전적 보상(17.9%), 업무 문화(8.8%), 함께 일하는 동료(6.8%), 회사의 투자 유치 금액(4.4%) 순이었다.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 수, 4대 그룹 추월
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가 76만여 명으로 1년 새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4362개사의 고용인원이 총 76만1082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7%(6만7605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증가율(3.3%)보다 3배정도 높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보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72만2000여명으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대기업 그룹 종사자 수(72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 중 만 15세~29세 청년은 20만4437명(26.9%)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또 여성 종사자는 24만9411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고용보험 가입자 중 청년이 2만9948명 늘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라며 “벤처·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벤처스, AI 임상·비임상 행동 시험 분석 회사 액트노바에 투자
인공지능(AI) 기반 임상·비임상 행동 시험 분석 회사 액트노바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임상·비임상 분야 행동 시험 과정을 AI 영상처리 기술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필수 단계인 안전성, 약효성 시험에서 연구원이 실험 동물이나 환자를 직접 관찰, 평가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양질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센서 개발 국책과제 선정
로봇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가 로봇용 센서 개발 국책과제 '서비스 로봇용 핵심 힘토오크 센서 맞춤형 제작 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인 이 과제는 총 사업비 3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150조원 규모의 서비스 로봇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목표다.

'유니콘' 메가존클라우드, 4500억 투자 유치 마무리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MSP) 회사 메가존클라우드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의 총 4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으로 평가됐다. MBK파트너스가 2500억원, IMM PE가 20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KT도 지난 3월 메가존클라우드에 1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의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MSP 전문 회사다. 국내외 37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에 지사를 냈다.

"주방 오락실 구경오세요"
디지털 맛집 편집숍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은 먼키 시청역점에 주방오락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먼키의 한 부스 전체를 레트로 감성으로 구성했다. 옛날 오락실 게임이과 베스트셀러 만화책, 추억의 불량식품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홀로그램, 미러볼 등으로 꾸몄다. 

유시민 작가와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유럽 도시 기행'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1, 2권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인다. '유럽 도시 기행'은 현대 문명의 기틀을 마련한 서구 문화권의 역사를 담은 유럽 도시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1권에서는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2권에서는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을 소개한다. 유시민 작가가 직접 낭독에 참여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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