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웃도는 열대야' 제주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력 수요량도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제주 지역 최대 전력 실적은 109만5000kw다.
제주거래소 관계자는 "관광지인 제주 지역의 경우 육지와는 다르게 밤 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다"며 "특히 호텔 등에서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저녁 시간대 최대 전력사용량이 기록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날 오후 8시 기준 109만5000kw
직전 최대 수요량 보다 8300kw↑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력 수요량도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제주 지역 최대 전력 실적은 109만5000kw다. 제주도에 전기가 공급된 이래 최다 수요량을 기록했다.
직전 최대 전력 수요량은 지난 4일 오후 8시 기준 108만6700kw다.
전력 공급 예비력은 199만3000㎾, 예비율은 18.2%를 나타내고 있다. 공급 예비율이 10% 이상이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된다.
전날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밤 기온이 나타나면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도내 거점별 기온을 보면 제주 31.1도, 고산 28.7도, 서귀포 28.5도, 성산 28.3도 등이다.
무더운 밤 열기에 더해 제주 지역 특성상 저녁 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거래소 관계자는 "관광지인 제주 지역의 경우 육지와는 다르게 밤 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다"며 "특히 호텔 등에서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저녁 시간대 최대 전력사용량이 기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분간 더위는 식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력수요량이 또다시 갱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제주에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체감온도 33~35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7~28도(평년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평년 30~31도)로 예측됐다.
현재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와 추자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꽤 길게 휴식"
- '손태영♥' 권상우 "결혼 후 아내 돈 10원 한 푼 안 건드려"
- 가수 현진우 빚투 의혹…"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오해가 인신공격으로"
- 김병만, '진짜 족장' 됐다…"45만평 뉴질랜드 정글 주인"
- '징맨' 황철순, '집주인 물건' 가져간 혐의 경찰 조사…"무혐의·민사소송 중"
- 카리나 "에스파 되기 전 승무원 준비…중국어 잘해"
- '부친상' 오은영 "父 병간호 밤낮으로 해"
- 김다나 "100억 사업 실패…母 다리 괴사·오빠 노숙"
- 48세 김종국, 할아버지 됐다…우승희 출산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