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로비치에 고전..英 매체 충격 "반 다이크, 불편해 하는 모습 처음"

신인섭 기자 2022. 8. 9.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질 반 다이크가 고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풀럼과 2-2로 비겼다.

풀럼은 전반 3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EPL 복귀골을 신고했다.

미트로비치는 팀의 역습 상황에서 반 다이크와 일대일 맞대결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고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풀럼과 2-2로 비겼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기존 선수단을 활용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 선봉장에 나섰고,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등 주전급 자원들이 대거 출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고전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빌드업에서 실수하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슈팅을 내줬다. 풀럼은 측면을 활용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슈팅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지체없는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도 만들어냈다. 풀럼은 전반 3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EPL 복귀골을 신고했다. 미트로비치의 움직임이 영리했다. 그는 키가 큰 센터백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비교적 신장이 작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헤더 경합을 하며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미트로비치는 팀의 역습 상황에서 반 다이크와 일대일 맞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반 다이크를 속여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직접 마무리하며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리버풀 닷컴'은 "리버풀은 지난 시즌 단 한차례의 PK를 내주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첫 경기에서 허용했다"라며 미트로비치가 얻어낸 PK의 가치를 설명했다.

반 다이크가 이렇게 고전하는 모습은 드문 일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앨리 맥코이스트는 8일 '토크 스포츠 블랙퍼스트'에 출연해 "그가 상대 센터 포워드를 상대로 불편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미트로비치는 확실히 그에게 한두 가지 문제와 약간의 두통을 줬다. 나는 이전에 실제로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우려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풀럼은 잘 뛰었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니, 그것은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나쁜점은 아니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90분 동안 그의 팀이 플레이한 방식과 볼 소유 시간에 대해 확실히 우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