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영빈묘, 봉분 붕괴..집중호우에 문화재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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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남양주 영빈묘와 서울 헌인릉, 선정릉 등에서 문화재 피해 14건이 발생했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문묘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사적으로 지정된 남양주 영빈묘의 봉분 표면이 붕괴됐다.
올해 장마 및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6월23일 이후 발생한 문화재 피해는 이번에 발생한 14건을 포함에 모두 53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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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 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남양주 영빈묘와 서울 헌인릉, 선정릉 등에서 문화재 피해 14건이 발생했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문묘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사적으로 지정된 남양주 영빈묘의 봉분 표면이 붕괴됐다.
서울 헌인릉에서는 담장 주변 소나무와 오리나무, 버드나무 등이 넘어지고, 배수로와 석축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는 능침 사초지 좌측과 우측 사면의 토사가 유실됐다. 성종대왕릉 능침 입구 관람로 토사도 유실됐다.
경기 양주 온릉에서는 홍살문 앞 자연 배수로가 유실됐고, 파주 삼릉은 관람객 주차장이 일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기 여주 영릉에서는 수목 1주가 넘어졌고, 서울 태릉에서는 재실터 발굴현장의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에서는 남문~남동1치 사이 구간 성곽이 붕괴됐다.
올해 장마 및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 6월23일 이후 발생한 문화재 피해는 이번에 발생한 14건을 포함에 모두 53건에 이른다.
문화재청은 피해 직후 추가피해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통행제한, 안전띠 등을 설치했으며, 응급복구와 추가 훼손 방지를 위해 긴급 보수사업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속적으로 복구 현황을 파악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조치를 독려할 방침"이라며 "피해 문화재에 대한 긴급 보수 신청을 접수받고, 적극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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