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거래 52% '59㎡ 이하 소형'

김남석 2022. 8. 9.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시장에서 '다운사이징'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금리 상승과 치솟은 아파트 가격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 16만9264건 중 8만8261건(52%)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리얼투데이>

주택 시장에서 '다운사이징'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금리 상승과 치솟은 아파트 가격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 16만9264건 중 8만8261건(52%)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9~84㎡ 아파트는 6만7701건, 84㎡ 초과는 1만3302건이 거래됐다.

1~2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졌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1~2세대 비율은 해마다 늘었다. 2017년 전체의 57.6% 수준이었던 1~2인 세대는 2019년 60%를 돌파했고, 지난해 64.2%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소형 면적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평균 가격을 100으로 잡고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지수다. 전국 40~60㎡ 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22년 6월 기준)는 107.6으로 전체 면적형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금리 상승과 대출 부담, 1~2인 세대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다소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소형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면서 앞으로도 다운사이징 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