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소토 오고 김하성 치면 뭐하나..SD, 와일드카드도 위태롭다

박성윤 기자, 이강유 기자 2022. 8.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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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트레이드 최대어 후안 소토를 영입하고, 김하성이 2루타를 치며 활약해도 속수무책입니다.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샌디에이고는 승부를 걸었습니다.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트레이드 영입했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기세를 펴지 못하며 5연패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3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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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트레이드 최대어 후안 소토를 영입하고, 김하성이 2루타를 치며 활약해도 속수무책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패에 빠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를 맞이해 6번 타순에 배치됐습니다. 우드를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김하성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존 브레비아를 두들겼습니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받아쳐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1루 주자 브랜든 드루리는 2, 3루를 돌아 홈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홈에서 태그아웃돼 김하성의 타점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샌디에이고는 승부를 걸었습니다.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트레이드 영입했습니다.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은 후안 소토와 거포 조시 벨을 품었습니다. 유망주와 거포 루크 보이트를 내주는 등 선수 6명이 워싱턴으로 갔습니다. 거기에 내야 거포 유틸리티 브랜든 드루리도 영입해 타순 보강에 신경 썼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콜로라도와 5연전에서 4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3연전 직전 결과가 빼어났습니다. 그러나 다저스에 내리 3경기를 내주고, 또 다른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4연승으로 시작한 8월인데, 어느새 4승 5패로 월간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기세를 펴지 못하며 5연패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3위가 됐습니다.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차이는 1경기가 됐습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확대 포스트시즌으로 와일드카드 진출 팀이 3팀으로 늘어났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마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이 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샌디에이고의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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