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 전년比 20.2% 증가..사업부문 고른 성장

원자재값 상승 여파에 영업이익은 22.6% 감소
스테디셀러 박카스 매출 전년比 21%↑ 739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 전년比 20.2% 증가..

[파이낸셜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영입이익은 2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기준 2·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610억원을 기록,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해 1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줄어든 89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코로나 방역완화 및 소비심리 개선, 지방선거에 따른 피로회복제 ‘박카스’ 매출증가와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51억 원, 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박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고, 감기약 판피린도 48.6%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인 오쏘몰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9%나 늘어나며 13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증가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54.9% 감소하며 16억원에 그쳤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개발일정 변경 및 이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2% 줄어 54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억원보다 커진 -1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신규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준비 중이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자체브랜드 라인바싸(탄산수)와 천년수(생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증가하며 9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