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할아버지' 케리 마허 교수, 코로나 확진으로 위급

김현희 입력 2022. 8.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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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탔던 케리 마허(Kerry Maher) 교수가 최근 위독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해 왔다.

이에 대해 마허 교수 지인은 "최근 코로나 재유행을 피하지 못 하신 것 같다. 이후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졌고, 현재 코로나 전담 치료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다. 많이 위독한 상태다."라며,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는 소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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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폐렴, 현재 입원 후 회복 치료 중
레일리, 다익손, 윌슨 등 왕년의 외국인 선수들의 병문안을 받은 마허 교수. 최근 마허 교수가 폐렴에 걸려 위중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해 왔다. 사진=케리 마허 교수 SNS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사직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탔던 케리 마허(Kerry Maher) 교수가 최근 위독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해 왔다.

케리 마허 교수 SNS에 따르면 지난 6일, 마허 교수가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이에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비롯하여 CT촬영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폐렴이 양 쪽 폐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혈액암을 앓고 있었던 마허 교수에게 폐렴은 치명적인 질병. 이에 대해 마허 교수 지인은 "최근 코로나 재유행을 피하지 못 하신 것 같다. 이후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졌고, 현재 코로나 전담 치료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인공호흡기를 유지하고 있다. 많이 위독한 상태다."라며,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는 소식을 전달했다.

조지아 주 출신의 케리 마허 교수는 6.25 참전 용사의 아들로서 울산 서부초등학교 원어민 강사를 거쳐 2011년 영산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9년 8월 정년을 맞이하여 취업 비자가 만료됐지만, 롯데가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를 구단 직원으로 특별 채용하여 외국인 선수 어드바이징을 맡게 했다.

2019년에도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여 그를 아끼는 모든 팬들이 쾌유를 기원한 바 있다. 특히, 조쉬 린드블럼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은 직접 문병까지 가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케리 마허 교수의 쾌유를 빈다.

We hope you make a full recovery soon, Kerry Maher!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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