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뚱뚱하다는 비판? "이제 괜찮다"[NBA]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의 카일 라우리(36)는 뚱뚱하다는 비판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NBA의 계열사 소속인 NBA네이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라우리는 뚱뚱하다고 불리는 것에 대해 ‘그것이 예전에는 나를 많이 괴롭혔다. 지금은 상관없다’”라고 보도했다.
라우리는 지난 시즌에 마이애미가 준비한 가장 큰 영입이었다. 라우리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평가됐고, 우승을 목표로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다만 라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비판에 직면했다. 이 중에서 가장 최근까지 그를 괴롭혔던 것은 몸무게 문제이다. NBA 팬들은 라우리에 체형을 보고 조롱하기에 이르렀다.
라우리는 자신이 살쪘다는 것을 인정했고, 과거 팬들이 자신의 몸매에 대한 평가가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라우리는 “그것이 나를 많이 괴롭혔다. 그들의 비판은 나에게 정말로 와닿았고, 나는 이제 당신들에게 정직하게 나설 수 있다”며 “이제는 뚱뚱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밝혔다.
라우리는 지난 시즌에 마이애미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정규 시즌 63경기에서 평균 13.4득점 4.5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라우리가 올스타로 선정된 2014-15시즌 이후 최악의 부진에 해당한다.
라우리는 올스타를 받았던 14~20시즌보다 야투 시도가 무려 3.8회가 줄어들었고(13.8→10개), 자유투 획득은 4.8회에서 2.8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도 라우리는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서 치른 18경기 중 8경기를 결장했다. 만약 당시 라우리가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까지 승부를 뒤집었을 수도 있었다.
한편 라우리는 이번 오프 시즌에 훈련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이애미 팬들은 라우리에게 지난 시즌 걸었던 기대를 다시 한번 걸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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