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사망 8명·실종 7명..횡성 산사태로 1명 매몰

정연주 기자 2022. 8. 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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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9일 오후 3시 현재 강원도 횡성군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자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2명, 강원1명) 부상 9명(경기) 등이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총 230세대 391명으로, 서울 203세대·340명, 인천 1세대·4명, 경기 26세대·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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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명 추가..이재민 391명·일시대피 399명
주택·상가 침수 741건..응급복구 83.9% 완료
9일 오후 지난밤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에 고립된 서울 반포수난구조대 건물로 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9일 오후 3시 현재 강원도 횡성군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자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2명, 강원1명) 부상 9명(경기) 등이다.

이날 오후 12시54분경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한 주택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주택 한 채를 덮치는 사고로 1명이 매몰됐다.

다른 실종자는 서초구에서 4명, 경기 광주에서 2명(하천 범람 급류 휩쓸림) 발생했다.

폭우 피해 사망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나왔다.

전날 오후 5시4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구청 직원 작업자 A씨(63)가 작업 중 쓰러져 사망(감전 추정)했다.

같은 날 오후 8시29분쯤엔 동작구 주택 침수로 여성 1명이 숨졌다.

관악구에서는 오후 11시16분쯤 침수로 인해 반지하에 살고 있던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를 했지만 구조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주에선 버스정류장 붕괴잔여물 밑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도로사면 토사매몰로 남성 1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4시27분경엔 화성에선 산사태로 기숙사가 매몰되면서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총 230세대 391명으로, 서울 203세대·340명, 인천 1세대·4명, 경기 26세대·47명이다. 이 중 경기 연천 5세대 8명은 귀가했다.

일시대피 인원은 269세대 399명이다.

시설 피해 현황을 보면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상가 침수가 741채(서울 684, 인천54, 강원2, 경기1), 옹벽붕괴 3건(인천1, 서울2), 토사유출 6건, 농작물 침수 5㏊, 산사태 1건 등이다. 차량파손과 침수는 각각 2건, 8건(경기)이다.

지하가 침수된 부천시 상가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토사가 유실된 광주-원주 민자고속도로는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전면 개방했다.

공공시설의 경우 8개 선로가 침수됐고 인천에선 옹벽 1개가 붕괴됐으며 일부 제방·사면도 유실됐다. 방송·통신 회선 복구율은 66.5%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이날 오전 정상운행 중이며 9호선 동작역은 무정차 통과 중으로, 이날 중 전면 개통한다.

응급복구 현황을 보면 총 765건 중 650건(83.9%)이 완료됐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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