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서 부활' 카펜터, 파울 타구에 발 골절..시즌아웃 위기

임순현 2022. 8.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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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맷 카펜터(37)가 왼발 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 양키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된 카펜터가 왼발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검진 결과 왼발 골절이 확인되면서 카펜터는 당분간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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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은 양키스 카펜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맷 카펜터(37)가 왼발 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 양키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된 카펜터가 왼발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카펜터는 1회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등을 맞았다.

통증을 참고 타석에 남은 카펜터는 삼진으로 물러난 뒤 더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후 검진 결과 왼발 골절이 확인되면서 카펜터는 당분간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상 골절상은 완벽하게 회복하는 데 두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카펜터는 정규시즌 내에 복귀가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부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도 어려울 수 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활동을 시작한 카펜터는 지난 시즌까지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팀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하던 카펜터는 2019년부터 타격 부진을 겪더니 지난해 타율 0.169를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서 방출됐다.

고향 팀인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카펜터는 지난 5월 27일 양키스에 입단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47경기에서 타율 0.305 15홈런 37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139로 맹활약 중인 카펜터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면서 양키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강타자 장칼로 스탠턴과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 마이클 킹, 미겔 카스트로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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