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는 달러..지금 사도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00원대에서 오르내리면서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70전 오른 1305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혼합형 펀드를 통해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미국 우량지수와 채권을 결합한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과 주식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00원대에서 오르내리면서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70전 오른 1305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미국의 7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달러 강세가 당분간 수그러들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펀드와 채권 등을 활용해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먼저 미국 채권에 대한 직접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국 기준금리는 현재 연 2.25%지만, 최근 판매 중인 우량채권은 연 3~5%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고 신규 채권의 발행 금리가 높아져 그만큼 기대 수익이 커진다. 채권은 액면이자에 대해서만 소득세가 과세되고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은 비과세 대상이어서 절세에도 유리하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는 “펀드에 투자할 때는 국고채나 우량 회사채 등을 선택해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펀드 투자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혼합형 펀드를 통해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금리 인상기에 주가가 내려가도 달러 가치가 오르면 이를 상쇄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미국 우량지수와 채권을 결합한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과 주식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대표 펀드인 ‘KODEX TRF3070’은 올해 수익률이 5~6%대를 기록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차장 잠기고 벽 무너지고"…강남 수십억 아파트도 '속수무책'
- "로또 당첨! 고맙습니다" 가짜 후기에…600억 뜯겼다
- 대출 받아 1억 넘게 투자했는데…크래프톤 직원들 '공포'
- 폭우에 침수된 차, 이것만 있으면 '100% 보상' 됩니다
- 유재석 떠나는 PD들, 위기에 놓인 국민 MC 예능 [TEN스타필드]
- [종합] '안성현♥' 성유리 "결혼 후 남사친과 여행 간적 있어" 내로남불 태도 ('이별리콜')
- 밤낮 구분 없는 벨소리에 협박까지…동네북 된 공무원 개인폰
- '토익 990점 만점' 서울대생 "다 푼 문제집 구해요"…왜?
- "악어가 나타났다"…온라인 '발칵' 뒤집은 사진 알고 보니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