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징역 4년 라리가 선수, '여성 차별' UAE행?

이솔 2022. 8.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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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25세의 라리가 축구선수에게 아랍에미리트(UAE)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UAE 구단 샤바브 알 아흘리가 셀타 비고 소속 선수인 산티 미나(25)에게 입단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산티 미나에게 제안한 샤바브 알 아흘리는 UAE 1부리그 소속팀으로 리그 7회, 국왕컵 10회, 리그컵 5회, 슈퍼컵 5회 등 다수의 우승컵을 휩쓴 명문 팀이다.

다만 산티 미나가 뛰기에는 다소 '급'이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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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산티 미나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성폭행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25세의 라리가 축구선수에게 아랍에미리트(UAE)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8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UAE 구단 샤바브 알 아흘리가 셀타 비고 소속 선수인 산티 미나(25)에게 입단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문화적인 상대성은 있으나, UAE 또한 불과 지난 2020년까지 (주로 여성에게)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명목으로 가족을 해하는, '명예살인'에 관대한 처벌을 내리는 등 여성에게 엄격한 나라 중 하나다.

산티 미나에게 제안한 샤바브 알 아흘리는 UAE 1부리그 소속팀으로 리그 7회, 국왕컵 10회, 리그컵 5회, 슈퍼컵 5회 등 다수의 우승컵을 휩쓴 명문 팀이다.

현재 알 샤밥에는 브라질-이란-아르헨티나-노르웨이 등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산티 미나가 뛰기에는 다소 '급'이 맞지 않는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시즌 전반기에는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3개의 도움을 통해 팀에 승점 6점을 벌어주는 등 5대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만한 선수다.

한편, 산티 미나는 올해 7월 그리스의 아리스 테살로니키로부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선고된 징역 4년에 대해 항소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재 셀타 비고 측에 '즉시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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