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왕중왕전] '용산중 야전사령관' 김민재, "U16에 선발되고 싶다"

손동환 2022. 8.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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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용산중학교는 지난 8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명지중학교를 66-52로 꺾었다.

김민재를 가르치고 있는 신석 용산중 코치는 "에디 다니엘-김태인과 함께 SK 유소년 클럽 우승 멤버다. 내가 부임 직후 스카우트한 선수다. 코트 비전이 좋고, 머리가 좋다. 특히, 속공 전개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며 김민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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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

용산중학교는 지난 8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명지중학교를 66-52로 꺾었다. 남중부 최강자가 됐다.

에이스인 에디 다니엘이 풀 타임을 소화했다. 2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상대 림을 폭격했다. 특히, 3쿼터에만 10점. 33-25로 전반전을 마쳤던 용산중은 52-41로 승리에 쉽게 다가갔다.

에디 다니엘의 힘만 있었던 건 아니다. 여러 선수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김민재였다. 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4개의 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를 가르치고 있는 신석 용산중 코치는 “에디 다니엘-김태인과 함께 SK 유소년 클럽 우승 멤버다. 내가 부임 직후 스카우트한 선수다. 코트 비전이 좋고, 머리가 좋다. 특히, 속공 전개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며 김민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재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값졌다. 김민재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좋다. 고등학교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힘이 이전보다 붙은 것 같다. 힘이 생겨서 돌파가 잘 됐다. 또,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전했다.

한편, 용산중은 소년체전 준결승전에서 화봉중에 패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봉중과 만날 날을 고대했다. 지난 6일 화봉중과 결선 무대에서 만났고, 69-52로 이겼다. 3쿼터까지 44-44로 동점이었지만, 4쿼터를 25-8로 압도했다.

그래서 김민재는 “이번에 화봉중을 대비해서 훈련을 많이 했다. 김건하의 2대2와 화봉중의 압박수비를 철저히 준비했다. 화봉중을 격파한 후 우승이라 더 좋다”며 이번 우승을 더 특별하게 생각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김민재는 완성형 선수가 아니다. 부족한 점을 가다듬어야 한다. 신석 용산중 코치도 “몸이 아직 영글지 않았다. 힘과 스피드가 부족하다. 3연속 경기를 하면, 체력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해 힘을 붙인다면, 좋아질 것 같다”며 김민재의 부족한 점을 생각했다.

김민재도 부족한 점을 떠올렸다. “허훈 선수처럼 되고 싶다. 작은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선수들 사이에서 여러 선수들의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게 인상 깊다. 또, 포인트가드이긴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렇지만 나는 공격력이 부족하다. 허훈 선수의 여러 강점을 따라하고 싶다”며 허훈(국군체육부대)을 롤 모델로 설정한 이유와 연관지었다.

마지막으로 “16세 이하 대표팀(U16)에 선발되고 싶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 후 더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적응을 잘해야 한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청소년 대표팀이라고는 하나, ‘태극 마크’라는 단어에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용산중학교 농구부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이정석 A코치-김민재-신석 코치(이상 용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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