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퍼트로 투어카드 잃고 "아직 끝난 것 아냐" 글 올린 PGA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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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 3퍼트로 땅을 친 선수가 화제다.
그는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하지만 약 20m 거리 버디 퍼트를 홀 1.2m 거리에 붙인 그는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로어는 "18번 홀에서 내가 처한 상황을 몰랐지만, (파퍼트를 놓치고 나서는) 기분이 싸했다"면서 "첫 퍼트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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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 3퍼트로 땅을 친 선수가 화제다.
주인공은 작년 9월 PGA투어에 입성해 루키 시즌을 보낸 저스틴 로어(33·미국).
그는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두 번의 퍼트로 마무리한다면 공동 27위에 오를 수 있었다.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치면 128위이던 페덱스컵 랭킹은 125위로 상승,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다음 시즌 투어카드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약 20m 거리 버디 퍼트를 홀 1.2m 거리에 붙인 그는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이 3퍼트 보기로 로어의 순위는 공동 36위로 바뀌었고, 페덱스컵 랭킹은 127위가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다음 시즌 투어카드를 보장받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 진입의 꿈이 물거품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로어는 "18번 홀에서 내가 처한 상황을 몰랐지만, (파퍼트를 놓치고 나서는) 기분이 싸했다"면서 "첫 퍼트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콘페리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해 다음 시즌 투어카드를 다시 따야 하는 로어는 그러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아직 싸움은 안 끝났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로어가 올린 글에는 1천5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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