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탈북민 3명 이상 고용한 '모범사업주' 나왔다

권오석 2022. 8.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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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 두 곳을 최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범사업주로 지정된 기업은 ㈜지예산업과 ㈜글로브 두 곳이다.

㈜글로브의 정남 대표는 "탈북민으로서 남한사회에서 기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 때가 많았지만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모범사업주 지정을 계기로 양질의 생산품과 모범적인 기업관리로 탈북민들의 자립생활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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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 두 곳 최초 지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9일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 두 곳을 최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란 연평균 3인 이상(전체 고용자의 5%이상)의 탈북민을 고용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모범사업주로 지정된 기업은 ㈜지예산업과 ㈜글로브 두 곳이다. 이들 기업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대상 생산품 홍보 및 남북하나재단의 재정·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모범사업주 지정기업의 매출 향상과 사회적가치 제고를 도모한다. 나아가 더 많은 기업들이 북한이탈주민 고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글로브의 정남 대표는 “탈북민으로서 남한사회에서 기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 때가 많았지만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모범사업주 지정을 계기로 양질의 생산품과 모범적인 기업관리로 탈북민들의 자립생활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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