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토한 강기영·미션 받은 주종혁..'우영우', 캐릭터별 관전 포인트는

정한별 2022. 8.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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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바다 패밀리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16.3%를 기록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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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까지 4회
한바다 패밀리에게 찾아온 변화의 바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바다 패밀리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박은빈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우영우의 모습을 그려내는 중이다. 에이스토리, KT스튜디오지니, 낭만크루 제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바다 패밀리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의 행보에 더욱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현재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는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 특별한 설렘을 선사해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16.3%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인공 우영우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 중이다. 연인, 멘토, 친구, 라이벌 등은 우영우의 세상을 확장시켰다. 우영우 이준호(강태오) 정명석(강기영)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 한선영(백지원)에 대한 캐릭터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우영우·이준호, 애틋한 로맨스

우영우가 이준호를 향한 낯선 감정의 정체를 깨닫기까지, 그리고 이준호가 우영우의 고백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돌고 돌아 마주한 두 사람의 진심은 애틋했다. 그러나 우영우와 이준호의 로맨스는 여전히 어렵다. 이준호는 우영우가 감정 표현에 서툴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말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호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사랑이 낯선 우영우와 쉽지 않은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 사랑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명석에게 발견된 건강 이상 신호

정명석은 독하고 치열하게, 또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왔다.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로서 자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도 차고 넘칠 만큼 충분했다. 하지만 일밖에 모르던 워커홀릭 정명석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2회 방송 말미에서는 연신 기침을 하던 정명석이 각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심각한 병세를 뒤늦게 깨닫고 당혹스러움과 허탈함이 뒤섞인 웃음을 짓는 그의 반응은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명석의 사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최수연·권민우의 행보

최수연은 우영우가 주선한 털보네 요리 주점 사장 김민식(임성재)과 최악의 소개팅, 그리고 클럽에서 만난 이종권(정욱진)과 찰나의 연애를 거쳤다. 그에게도 '봄날의 햇살' 같은 사람과 사랑이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권민우는 우영우가 태수미(진경)의 친딸이라는 비밀을 볼모 삼아 국내 1위의 대형 로펌 태산에 입사할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다. 우영우가 한바다를 그만두게 하라는 미션을 받은 그의 위험한 행보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선영, 우영우 이용할 결정적 순간

한선영 대표는 우영우와 태수미의 관계를 가장 먼저 알고 있었다. 한바다가 태산에 밀려 만년 2위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있는 만큼 한선영은 태수미를 어떻게든 끌어내려야 했다. 우광호(전배수)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딸 우영우의 한바다 입사와 관련해 한선영의 계획이 있으리라 짐작했다. 딸이 이용당할 것을 알면서도 기회를 주기 위해 결정적인 순간에 딱 한 번만 쓰라고 말하는 우광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수미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오른 가운데 한선영이 우광호의 말처럼 결정적 순간을 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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