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적신호..ERA 1.15 랭킹 1등 투수 못 뛴다
다저스의 연승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저스는 지난 7일 “우완 투수 옌시 알몬테(28)가 오른쪽 팔꿈찌 이슈로 IL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알몬테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팀에 알렸다. 구단은 “알몬테가 ‘경기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팀 차원에서 IL 등록 필요성을 느꼈다”며 등록 이유를 밝혔다.
다저스의 불펜에는 비상이 걸렸다. 앞서 6일 클레이튼 커쇼(34)가 허리 통증으로 IL 15일 명단에 올린 것에 이어 알몬테까지 이탈했기 때문이다.
전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저스는 트리플 A 안드레 잭슨을 콜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잭슨은 불펜으로 뛰겠지만, 필요에 따라 선발 가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몬테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에게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2018년 메이저에 데뷔해 14경기 14⅔이닝 0승 0패 3홀드 ERA 1.8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1승 3패 ERA 7.55로 부진하자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고, 11월 논텐더로 방출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알몬테는 지난 5월 콜업돼 다시 메이저에 뛰게 됐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알몬테는 현재 31⅓이닝 ERA 1.15로 30이닝 이상 메이저 전체 불펜투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메인 투수진이 연이어 이탈한 다저스가 연승가도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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