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13점 차' 앞선 광주, 1년 만에 1부 승격 파란불

이재상 기자 입력 2022. 8.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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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2022시즌 K리그2(2부)에서 독주하며 1년 만에 K리그1(1부) 승격을 위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9일 현재 광주는 18승7무3패(승점 61)의 성적으로 부천(승점 48), 안양(승점 48), 대전(승점 47) 등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K리그2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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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 2위권 물고 물리는 사이 격차 커져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광주FC가 2022시즌 K리그2(2부)에서 독주하며 1년 만에 K리그1(1부) 승격을 위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9일 현재 광주는 18승7무3패(승점 61)의 성적으로 부천(승점 48), 안양(승점 48), 대전(승점 47) 등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K리그2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0승7무21패(승점 37)의 성적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광주는 올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K리그2에서 최대 3팀이 승격될 수 있다.

K리그2 1위 팀은 곧바로 1부로 승격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 팀이 K리그1 10,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뛰어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조직을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K리그2에서 최다득점 2위(45골), 최소실점 1위(23실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2 선두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에이스 헤이스(9골 4도움)를 중심으로 엄지성(6골), 허율(6골 3도움), 이으뜸(2골 7도움) 등이 공격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산드로도 충남아산전(1-0 승)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코칭스태프를 미소짓게 하고 있다.

수비진도 박한빈, 안영규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이 자리를 잡았다. 아울러 아론, 김재봉 등 수비진과 함께 골키퍼 김경민의 활약도 더해지고 있다.

광주가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는 가운데 부천, 안양, 대전 등 2위권 팀들이 물고 물리는 양상이 된 것도 1위 팀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아쉽게 승강 PO서 패하며 2부에 잔류했던 대전이 13승8무5패로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양도 최근 9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부천까지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9년 K리그2에서 1위에 오르며 1부로 승격했던 기억이 있는 광주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 K리그1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는 오는 1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2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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