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블랙핑크·트와이스·아이브..K팝 대표 걸그룹들, 8월 줄줄이 출격

최민지 기자 2022. 8.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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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7집 ‘포에버 원’으로 돌아온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8월 대거 활동을 재개하며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소녀시대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으로 돌아왔다. 8명 멤버 전원이 활동하는 이른바 ‘완전체 컴백’은 2017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5년 만이다. 소녀시대는 기자들과 만나 “완전체로 5년 만에 모인 이번 8월을 ‘소녀시대의 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응은 뜨겁다.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벅스와 바이브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발매 이틀차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스에서 31개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8월19일 컴백하는 그룹 블랙핑크.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동안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에 집중해온 블랙핑크도 1년10개월 만인 19일 컴백한다. 이날 오후 1시 선공개되는 신곡의 제목은 ‘핑크 베놈(Pink Venom)’이다. 블랙핑크는 8월 선공개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뒤 9월 정규앨범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월드투어도 예정돼있다. 블랙핑크는 해외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가진 K팝 걸그룹으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룹 트와이스.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도 오는 26일 미니 11집 앨범 <비트윈 원 앤 투>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9일 자정에는 ‘비트윈 원 앤 투’의 오프닝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타이틀 곡 ‘톡댓톡’의 음원 일부를 선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9명이 모두 모여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 O+T=<3>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K팝 아이돌 그룹의 이른바 ‘7년차 징크스’를 넘어선 이후 첫 활동이어서 그룹과 팬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 7년차 징크스란 아이돌그룹이 표준계약서상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7년차에 해체 혹은 멤버 탈퇴 등을 겪는 것을 가리킨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향후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데뷔와 동시에 ‘4세대 걸그룹 대표’로 불리며 주목받은 아이브(IVE)도 22일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돌아온다. 지난 4월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 이후 넉 달 만이다.

지난 8일 공개된 신보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와 수록곡 ‘마이 새티스팩션’ 등 두 곡이 담겼다. 아이브는 지난 2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와 고베,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여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아이브. 스타십 엔터테인먼트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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