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폭탄'에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잔치 공연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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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궁중 잔치를 재현한 무대도 당장 볼 수 없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8일 서울 서초구 일대 내린 집중 호우로 국악원 공연장의 전기실과 기계실에 침수 피해가 발생, 오는 12~14일로 예정된 '임인진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국악원 관계자는 "침수 피해로 인해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세부 일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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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아트센터도 누수, 뮤지컬 '모래시계' 공연은 정상 진행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궁중 잔치를 재현한 무대도 당장 볼 수 없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8일 서울 서초구 일대 내린 집중 호우로 국악원 공연장의 전기실과 기계실에 침수 피해가 발생, 오는 12~14일로 예정된 '임인진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2월 중 다시 열릴 예정이다.
'임인진연'은 고종의 즉위 40주년이던 1902년(임인년) 음력 11월8일 덕수궁 관명전에서 열린 진연(궁중 잔치)이라는 뜻이다. 이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궁중 잔치였다. 급변하는 개화기에 국제적으로는 황실의 위엄을 세우고, 내부적으로는 군신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했다.
국악원은 120년 전 거행된 임인진연을 각색해 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3일간 선보일 계획이었다. 국악원 관계자는 "침수 피해로 인해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세부 일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모래시계'가 공연 중인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내 일부 시설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극장 내부는 큰 문제가 없어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부 엘리베이터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표소가 있는 7층 까지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여유를 두고 도착해 달라"고 알렸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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