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2년 6개월 만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문준모 기자 2022. 8.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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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티베트에서 2년 6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티베트를 뜻하는 시짱 자치구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나왔습니다.

티베트에서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직후인 2020년 1월 후베이성에 다녀온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외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티베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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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티베트에서 2년 6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티베트를 뜻하는 시짱 자치구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나왔습니다.

시짱 자치구는 확진자가 나온 라싸와 르카쩌를 봉쇄하고 각종 문화 체육 시설 등을 폐쇄하는 한편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에서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직후인 2020년 1월 후베이성에 다녀온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외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티베트뿐입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으로 봉쇄돼 관광객 8만여 명의 발이 묶인 휴양지 하이난섬에서는 전날에도 47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하이난에서는 지난 1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모두 1,859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하이난에 갇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7일간 5차례의 PCR 검사를 해 모두 음성이 나오면 섬을 벗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장기 봉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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