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인상 종료될 것"..3M·스타벅스 등 낙폭과대주가 끌린다

유재희 2022. 8. 9.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예상밖 실적 호조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는 상반기 때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낙폭이 과도한 우량주에 관심 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닝스타, 국제유가 하락으로 물가·금리 압력 완화 전망
약세장서 무차별적인 매도..밸류에이션 지나치게 낮아져
JP모건·허니웰·3M·스타벅스 등 13~25% 할인 상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예상밖 실적 호조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는 상반기 때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낙폭이 과도한 우량주에 관심 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P500은 지난달 9.1%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플러스 수익률(0.24%)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랠리는 지난달 26~27일 열린 FOMC 회의 이후 본격화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미국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고 자신한 데다 향후 물가 및 고용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매파성 발언(긴축 속도조절)으로 해석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기업들이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실제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약 90%가 2분기 실적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중 75%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주당순이익 기준)을 발표했다.

모닝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세케라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시장 심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이 대부분의 금리 인상을 연내 끝낼 것으로 본다”며 “지금은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주요 악재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국제유가의 하락 가능성을 꼽았다. 하반기부터 향후 몇 년간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올해 평균 인플레이션이 5.8%, 내년에는 2%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세케라는 “그동안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우량주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매도가 나타났다”며 “그 결과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JP모건체이스(JPM)와 허니웰(HON), 3M(MMM), 팰로앨토(PANW), 지스케일러(ZS), 옥타(OKTA), 스타벅스(SBUX) 등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13~25%가량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세케라는 “기술주에서 많은 기회를 보고 있다”며 “특히 팰로앨토, 지스케일러 등 사이버 보안쪽은 매우 흥미로운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옥타는 다소 위험성이 있지만 상승 여력이 높은 기업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JP모건체이스 최근 1년간 주가흐름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