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 3년 만에 무대로..장두이·한윤춘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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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실험극장은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 연극 '에쿠우스'를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년 만에 공연한다.
이 연출은 "원작이 가진 인문학적 무게와 깊이 있는 질문, 탄탄하고 완벽하게 구성된 명작을 바탕으로 원작과 가장 가깝게 무대화 하려 한다"며 "무대와 관객석 사이가 매우 가까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하는 만큼 더욱 깊이 있고 세밀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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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잠재된 욕망 그린 수작
11월 8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실험극장은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 연극 ‘에쿠우스’를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년 만에 공연한다.
작품은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등의 경계를 첨예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수작으로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와 혼란을 느끼는 다이사트 역은 배우 최종환, 한윤춘, 장두이가 연기한다. 소년 알런 역에는 배우 김시유, 강은일, 백동현이 캐스팅됐다. 이들과 함께 배우 은경균이 너제트 역으로 출연한다.
1975년 국내 초연에 출연했고, 2014년부터 제작를 맡아온 이한승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이 연출은 “원작이 가진 인문학적 무게와 깊이 있는 질문, 탄탄하고 완벽하게 구성된 명작을 바탕으로 원작과 가장 가깝게 무대화 하려 한다”며 “무대와 관객석 사이가 매우 가까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하는 만큼 더욱 깊이 있고 세밀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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