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서울 폭우 피해지역 긴급 구호 물품 지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하여 8일 밤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물품을 트럭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9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서울시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등 기초단체에 5t 차량 8대 분량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한 물품은 △체육복, 속옷,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1208세트 △생수 4480병 △마스크 800점 △손소독제 40점 △이재민 대피소 칸막이 69점이며, 지난 8일 밤 파주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출고됐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서울 지역의 폭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키트를 출고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폭우는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141㎜가량의 비가 오는 등 서울 기상 관측사 115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9일과 10일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상태에 돌입하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희망브리지는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를 본 이웃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품 지원이 필요하신 분은 전화하면 안내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