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순한 효녀인 줄 알았는데"..이혜리 딸, 드러낸 폭력 성향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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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아이를 갖게 된 '세 아이 엄마' 이혜리와 남편 김윤배가 어린이집에서 돌출 행동을 보인 둘째 딸의 문제를 털어놓는다.
9일 오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10회에서는 이혜리, 김윤배 부부의 둘째 딸 김가을이 집에서 온순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어린이집에서 180도 다른 폭력 성향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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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10회에서는 이혜리, 김윤배 부부의 둘째 딸 김가을이 집에서 온순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어린이집에서 180도 다른 폭력 성향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김가을은 3살임에도 100일이 갓 넘은 막냇동생의 이불을 덮어주고, 밥상을 치우는 등 엄마를 열심히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MC 박미선과 하하, 인교진은 "세상에 저런 효녀가 어딨어?"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최근 녹화에서 이혜리는 둘째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전화를 받은 뒤, 가을의 문제 행동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했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가을이가 요즘 친구들을 물거나 장난감을 던지는 행동을 한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박미선은 "효녀 가을이가 진짜?"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잠시 후, 이혜리는 "사실 가을이가 동생 가윤이를 물고, 올라타기도 한다"며 "(가을이가) 저희가 집에 있으면 이런 행동을 안 하는데, 없으면 (동생에게) 한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박미선은 "너무 위험한 것 같다"며 걱정했다. 나아가 이혜리는 "첫째 가온이도 어린이집에서 비슷한 행동을 해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가을이가 첫째를 따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두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결국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이혜리, 김윤배 부부는 식사 중 첫째가 밥투정을 하자, 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이혜리는 남편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는 듯한 행동을 보여 모두의 우려를 자아냈다.
두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부부싸움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화법과 행동을 지적하는 한편, 아이들을 위한 바른 올바른 훈육법, 부부 관계에 대한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과연 이혜리 가족이 위기를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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